공지사항(2011/4/7)
이 블로그가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 어떤 좀비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군인에 대해선 똑같이 말 못하겠군요.
by 미소띤독사 | 2012/04/07 21:25 | 촌스러운 입구 | 트랙백 | 덧글(28)
여왕폐하 만세

런던입니다. 선진국이니까 호텔에서 인터넷정도는 할 수 있겠지, 싶어서 노트북을 챙겨왔는데, 제가 영국을 우습게 봤군요. 24시간 연결에 15파운드를 내랍니다. 로비에 와이파이 존이 있긴 한데 하루에 30분 제공한답니다. 실시간 블로깅은 무리고, 미리 써놨다가 복붙이나 해야겠네요. 따라서 사진 같은 건 없ㅋ음ㅋ.

 

근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동생이 입대했습니다. 이제 형제들이 다 입대를 했군요. ‘훈련병들 앞으로!’란 말과 함께 녀석이 엄마 품을 떠나 달려나가는데, 쿨쉬크한데다가 가족한테도 쌀쌀맞은 녀석이었지만 눈물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더이다.

 

스카이림은...뭐, 제 방학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근육 인남캐 노르드 검방중갑 전사 키우다가 끓어오르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고 은신+양손무기라는 해괴한 조합을 가진 여캐...그것도 반짝이는 곡선이 아름다운 쉐도우스케일 아르고니안 여캐(...)를 키우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끼는 나중에.

 

그리고 어머니를 따라 런던에 왔습니다. 일주일정도 있을 예정이고, 이번엔 관광지 순례 퀘스트 따위 집어치우고 발 닿는 대로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현지의 먹을 것이죠. 런던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것들이라면 바로 인도요리, 레바논요리, 중국요리, 타이요리...오오...(...?)

 

요즘 비행기 좋아졌더군요. 영화가 잔뜩 나오니까 10시간이 훌쩍 넘는 비행시간도 금방. 다만 외화들은 거의 다 더빙으로 나온다는 함정. 아이언맨2, 그린 랜턴, 퍼스트 어벤저 등 돈 주고 보기는 아깝지만 그래도 봐줘야 하지 않나 싶은 히어로 영화들이 많이 있었는데, 전부다 더빙이라...특히 로버트 다우존스 주니어 목소리를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어쨌든 하루에 영화 세편 본 건 제 인생의 기록일 듯. 대충 요약하자면

1.장화신은 고양이 - 딱 외전. 고양이 더빙을 한 한국 성우가 너무 아저씨 목소리 분위기를 풍겨서 좀 그랬음. 이번에 조로가 컨셉이라지만. 개그씬은 피식피식하는 수준이고, 빵빵터지진 않아서 좀 아쉬웠음.

2.마당을 나온 암탉 - 울 나라 애니가 별 거 있겠어? 하지만 더빙 외화보다는 더빙 국화(?)를 보는 게 나을 테니 내 성의를 봐서 함 봐주도록 하지...했다가 눈물깨나 뽑고 어머니한테 들킬까봐 조마조마했음. 어머 이건 DVD 사야해

3.12인의 성난 사람들 - 고전 영화는 더빙이 아니라 자막이기에 그냥 본 영화. 영화 시작과 끝을 제외하면 온 종일 방 하나에서 장면이 이어지는 구성이 ‘폰부스’를 연상시켰음. 별 기대 없이 봤는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봄. 그래, 영화 재밌게 만드는데 꼭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

by 미소짓는독사 | 2012/01/24 16:51 | 던전마스터를 찾았나? | 트랙백 | 덧글(1)
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 정리
이것들 리뷰를 할 까 말 까 생각중.

귀차니즘때문에 과연 할지는 의문입니다만...

1.샘&맥스 시즌1

-유쾌상쾌통쾌하지만, 이런 좌충우돌 어드벤처게임이 그렇듯 별로 할 말은 없다...직접 해보면 앎.

단 영어실력(혹은 전문용어를 비롯한 단어가 풍부한 사전)이 필요함.


2.데드 아일랜드

잘 만든 것 같다가도 뭔가 나사가 빠진 것같은 게임.

레벨업을 할 수록 캐릭터가 약해지는 기분이 드는 게임은 참 드물텐데 말이지.

떡밥이 가득한 엔딩을 보면 2를 기획중인 거 같은데 이 거지같은 레벨스케일링좀 어떻게 했음 좋겠다.


내가 이따위 게임에 100시간이나 낭비하다니! .........어?

개성넘치는 디자인의 캐릭터들을 만들어놓고, 프로필에서만 그 개성이 드러나는 게 아쉬움. 레포데의 4인방이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것과 달리, 여기 4인방은 짤방조차 별로 없고...여러모로 안타까움. 그나마 시안이 좀 인기가 좋은데, 그냥 컨셉아트가 예뻐서 그런 듯(...).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가장 건질만한 건, Ram의 디자인이라고 생각. 위 짤방에서 보여주는 폭풍같은 포스를 보라.


3.모던워페어3

4시간짜리 영화 40달러내고 본 셈 치고 넘김.

내용물은 익히 아시다시피 모던2 미션팩.


4.오버로드

중간에 퍼즐이 막혀서(그리고 스카이림을 사서)잠깐 접긴 했는데...의외로 재밌다!?

루팅이니 전투니 상자열기니 하는 귀찮은 일들을 전부 부하들에게 맞겨버리고 손가락질이나 하는 재미가 쏠쏠.

다만 덕분에 퍼즐성이 약간 강한 편.

고블린 내지는 그렘린처럼 생긴 부하가 돈이나 영혼, 포션을 주우면 'For the overlord!' 혹은 'For YOU~!'라고 외치면서 공손하게 갖다바치는데, 진짜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음.

그야 말로 흙속의 진주. 이런 게임을 몰랐다니...

아, 마왕이 되는 게임이 보통 그렇지만, 개그 센스도 훌륭. 일단 영웅들이 선대마왕을 싹 털어버리는 바람에 폐허에서 시작하는 안습한 처지부터 그렇고, 최초로 마주치는 적은 민간인들은 노예로 부려먹거나 잡아먹는(!)사악한 하플링들임. 누가 악당인지 원...




몇 가지 더 있지만....급 피곤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by 미소짓는독사 | 2012/01/03 23:25 | 함정의 방 | 트랙백 | 덧글(2)
코스트코를 다녀오다
(본문과 관련있을지도 모르는 짤방)


교훈 :

두번다시가지말지어다




때는 금요일 오후.

동아리 MT를 위해 미리 준비중이던 저와 선배 두명.

코스트코 회원권을 들고 오신 분이 있어서 식량을 구하러 코스트코에 가기로 했습니다.

미리 작성해둔 깔끔한 리스트를 들고 말이지요.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저희는 계산대 줄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트에는...몇가지 안 되는 영 엉뚱한 물품들이 들어있었지요.




입구에 진입한 순간 바로 계산대까지 '휩쓸려' 갔기 때문입니다.

카트에 카트에 카트...사방팔방에 가족단위로 밀고다니는 카트 때문에 일종의 '흐름'이 생성되어 있더군요...덕분에 이 흐름에서 고작 몇 미터를 벗어나 물건을 집으러 가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계산하러 갔더니 본인회원권이 아니라서 계산안해준다는 둥, 삼성카드 아니면 결제 안된다는 둥, 안 그래도 여기서 빨랑 나가고 싶은데 뭐가 이것저것 걸리적거리더군요.

결국 저희는 원래 사려던 물건들 중 가짓수는 절반도 못채웠는데, 양은 쓸데없이 많이 사오고 말았습니다. 빵 한 봉지에 무조건 6개라니, 말 다했죠 뭐...



던전탈출 과정에서도 양떼 몰 듯이 고객들을 통제하는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영원히 이어질것만 같은 에스컬레이터에서, 저와 선배는 시사논객이 되어 이러한 판매 및 소비행태가 갖는 사회적 의미에 대해 토론하고 있었습니다결론은그런거없다




...잊지못할 쇼핑이었습니다.

보통 마트에 가면 '필요없는 걸 사온다'가 문제가 되리라 생각했지, '필요한 것이 있는 줄 알면서도 못 사온다'라는 문제가 생기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미국에선 이런 게 당연하다고? 한국에 살어리랏다.
by 미소짓는독사 | 2012/01/03 22:55 | 던전마스터를 찾았나? | 트랙백 | 덧글(2)
FUS-ROH-DA~~~~~~~~~!

이하 생략.


안녕히, 내 방학...

by 미소짓는독사 | 2011/12/31 20:00 | 함정의 방 | 트랙백 | 덧글(4)
방학 시작. 그리고 진로상담.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길.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방학의 시작이었는데...크리스마스를 알차게 보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블로그에 생존신고하는 것도 잊고 있었군요.



오늘 지도교수님을 오랜만에 뵙고 진로를 논했습니다...제가 뭐가 관심있냐고 해서 허세를 가득 답아 대답해드렸죠.

"전 이미 일어난 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알고싶습니다."내가 써놓고도 민망하군

그리고 '뭔 개소리야'라는 답변을 예상하고 부연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네가 하고 싶은 걸 지향하는 움직임이 여러군대 있으니 모 대학원 과정을 알아보고 모 교수님을 찾아가보거라."

헐. 역시 교수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한 방에 무슨 소린 지 이해함.

사실 제 전공이랑 좀 동떨어진 얘긴가 싶어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상담하러 간 건데...이렇게 콕 찝어서 알려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 밖에도 이것저것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요즘 지식인들 사이에서 기획하는 과학역사 연구라거나...헐, 내가 군대에서 읽은 주구장창 책들이 역사책이랑 과학책들이었는데, 그건 또 어찌 아시고...


여튼 오늘 불투명하던 제 진로가 이래저래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제야 아무 생각없이 등록금먹는 기계에서 벗어나 사람 구실좀 하겠네요.




그런데 스카이림을 주문했잖아? 아마 안 될거야...




ps크리스마스요?

이브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는...'걔'랑 함께.



"넌 이럴 때 만날 사람이 나밖에 없냐?"

"...ㅇㅇ."

그래도 만나주기라도 해서 얼마나 고맙던지.

우정이 최곱니다. Friendship is golden.
by 미소짓는독사 | 2011/12/26 23:10 | 던전마스터를 찾았나? | 트랙백 | 덧글(6)
인물 기록 - Max

1.등장 작품 : Sam & Max 시리즈

2.종족 : 토끼-와 비슷한-무언가(좀 더 공식적인 분류로는 토끼목에 속하는 어떤 것)

3.성격 : 폭력적인 충동과 광기로 가득 차 있음.

4.역할 : 보통 하는 일 없이 샘 주변을 얼쩡대다가 개그라인을 빵빵터뜨림.

5.좋아하는 것 : 위험하고 화끈하며 반 사회적인 것. 총질하는 것.

6.싫어하는 것 : 재미없고 올바른 것.



샘&맥스 시리즈에서 사실 하는 일은 별로 없지만 주요 개그를 담당하는 간판캐릭터.

사실 게임 내 진행에서 맥스가 제일 도움이 될 때는 누군가를 협박할 때(...).

요즘 샘&맥스에 푸욱 빠져있어서 나중에 더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미소짓는독사 | 2011/12/02 11:45 | 함정의 방 | 트랙백 | 덧글(7)
어떤 케이블 방송
본격 4.19, 5.16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에서


4.19는 미성숙한 대학생들이 일으킨 되다만 혁명이며


5.16은 4.19를 계승한 당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나라를 구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으킨 위대한 군사혁명이다...라고 모 방송에서 나왔다네요. 거듭거듭 강조하면서 당시 한국은 민주주의도 봉건주의도 뭐도 아니었으므로 따라서 이건 민주화를 위한 어쩌구저쩌구...





이런 개소리를 했는데 아직 이 방송이 왜 널리 까이며 떡밥을 제공하지 않는 걸까요?


답 : 국민과 함께하는 국군방송





좋아요, 군대는 대통령을 까면 안됩니다. 특히, ぐんじん쿠닌 출신 대통령을 까면 곤란하겠죠.

그렇다고 독재 정권에다가 민주주의라고 써붙이면 안 되죠. 경제발전 사회발전 뭐 이런 거라면 몰라.



이건 마치 잡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파이라는 얘기만큼이나 황당하네요.





 
"민족민주혁명이란 단어는 중국 공산당이나 쓰는 반봉건주의 슬로건이므로 우리나라에선 쓰면 안 된답니다. "

"...ㅇㅇ"
by 미소짓는독사 | 2011/11/30 21:58 | 뒷문으로 침입한 영웅 | 트랙백 | 덧글(6)
젠장 이건 사기야


그래픽이 레알 병맛인데


아무리봐도 시대에 역행하는 게임인데


배경음악을 계속 저거로 틀어주니까 사고싶잖아


ISLA NUBLA라는 이름을 다시 보니까 사고싶잖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티렉스의 울부짖음이 자꾸 울려퍼지니까 사고싶잖아




마귀같은 놈들




ps텔테일게임즈 꺼는 일단 샘&맥스랑 스트롱배드 시리즈부터 깨야하는데;;
by 미소짓는독사 | 2011/11/16 23:37 | 함정의 방 | 트랙백 | 덧글(2)
근황
과제 때문에 미치는 와중에



내 모든 여가시간을 빨아먹는 악마


사실 몇장 더 찍었는데...이 게임, 플레이 화면보다 스샷이 더 무섭더군요.
심장약한 분들 계실까봐 못 올리겠음. 거참 썰어댈 땐 아무렇지도 않은데 사진찍으니까 무섭네(...)
여러모로 사기캐로 여겨지는 시안 메이로 플레이 중. 이거 엔딩보면 샘 B나 해볼까...

풍광하나는 진짜 끝내줍니다. 그리고 그걸 망치는 수상쩍은 연장
by 미소짓는독사 | 2011/11/15 00:35 | 던전마스터를 찾았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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